미투 원종건 제2의 조국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원종건 미투에 대해 제2의 조국 이라고 비판 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원조건의 영입 철회에 반대 한다" 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진중권 교수의 페이스북 내용 입니다.
원종건은 누구?
원종건은 2005년 느낌표 '눈을 떠요' 에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원종건의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알려져 시청자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인물 입니다.
이후 원종건은 대학을 졸업하고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 재직 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해 12월 29일 원종건 을 민주당에 영입 했는데요
그렇게 20대 젏은 인재를 영입하며 쇄신을 모습을 보여주려던 더불어민주당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원종건 미투 사건 인데요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한 게시판에는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의 폭로글이 올라 왔는데요
이 여성은 "원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다" 라고 주장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연히 데이트폭력이었고, 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는 전혀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며 "공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인데 이대로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여성은 자신의 폭로를 뒷바침할 증거로 폭행 피해 당시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를 함께 게시 했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 되었고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원종건의 영입을 재검토 하라는 글이 170여개 이상 올라왔고 '원종건', '원종건 미투' 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원종건 씨는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재영입에서 물러나겠다 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28일 오전 국회 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 당에 누를 끼쳐 그 자체로 죄송하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라며 "실수가 있던 청춘이지만 분별 없이 살지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불려 참담하다" 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