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인생을 바꾼 이해창 의 세마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 이 이해창 코치와 눈물겨운 재회를 했습니다.

지난 22일 ‘TV는 사랑을 싣고’ 에는 홍성흔이 출연 했습니다.

이날 홍성흔은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돌아보며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홍성흔은 “빨리 이해창 선배님을 만나뵙고 싶다. 근데 은퇴 이후 TV 출연을 한 번도 하지 않으신 선배님이라 나오실까 걱정된다” 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은 홍성흔은 두 MC와 헤이지고 이해창을 찾아 야구장 이곳저곳을 찾아 다녔는데요

텅 빈 야구장에 들어와 이해창을 애타게 부르던 그때 멀리서 한남이 걸어왔고 이해창이라는 것을 눈치챈 홍성흔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습니다.

홍성흔과 이해창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둥켜 안았고 이해창은 “정말 고맙다. 찾아줘서”라며 홍성흔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해창은 “사실 내가 작년에 쓰려져서 한 1년 간 고생했다. 급성 뇌경색이 와서 6개월 동안 췰체어만 타고 다녔다. 20분이면 가던 거리를 8시간 씩 걸으며 재활 운동을 했다. 3개월 간 꾸준히 하니 이젠 걸을 수 있다. 날 찾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창의 이야기에 홍성흔은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싸인공을 주던 것” 이라며 “야구장에서 네 이름 석자가 불리는 날이 올거야라고 해줬던 것”이라며 말했는데요

이해창은 “32년 만에 보니까 너무 고맙고 정말로 좋다” 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2년 만에 재회한 홍성흔은 자신의 스승 이해창에게 직접 한식을 대접했고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정식 코치 기념으로 받은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홍성흔은 직접 유니폼을 입혀주며 “내 인생의 코치”라고 존경심을 표했고 이해창은 “현재 야구 코치를 하고 있지 않냐. 지켜 볼것이다”라며 끝없는 후배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한편 홍성은 야구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경제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 갔던건 이해창 선배님의 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는데요

홍성흔의 인생을 바꾸게 해준 이해창의 조언은 ‘절대 포기하지 마’, ‘긍정적으로 잘할 수 있어’, ‘열히 하며 야구장의 너의 이름이 울려 퍼질 거야’ 였다고 하는데요

절말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야구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던 긍정적이 생각과 포기 하지 않으면 반듯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지 않을까 합니다.